주요정비 132건 완료 및 대기오염물질 520톤 저감 예상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류성대)는 7월 1일부로 제1,2호기를 재가동하여 계통연결 한다고 밝혔다.
 이번 셧다운은 문재인 대통령의 ‘3호 업무지시’에 따른 것으로,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기를 6월 일시 셧다운하고 내년부터는 상대적으로 전력수요가 적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가동중지를 정례화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삼천포발전본부 제1호기와 제2호기는 5월 31일과 6월 1일에 계통분리하고 가동정지를 시행했다. 이번에 중단된 2개 호기는 1983~1984년에 준공된 국내 최초 대용량 석탄전소 발전소로 설비용량은 1,120MW이다.
 삼천포발전본부는 셧다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기 상태를 유지했으며, 주요 정비점검 132건을 완료하여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삼천포발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6월 일시 셧다운으로 본부는 매출액이 503억원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은 520만톤 저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류성대 삼천포발전본부장은 “노후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