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오션크린업)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의 추진성과 및 집행효과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평가 제도이다.
 평가위원회는 사업종류, 예산비율, 수거실적 등 정량평가(60%), 계획 수립 적절성, 사업추진의 효율성, 추진성과 및 결과 등 정성평가(40%)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고성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80개 기초단체 중 지난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20개의 해양정화사업을 운영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년 대비 해양 쓰레기 수거 실적을 높이 끌어올린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성군은 오는 9월 ‘제17회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등 포상을 받을 계획이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해양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공감형 수거사업을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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