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관내 214개 마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불법 소각행위 단속, 과태료 부과 등 행정중심의 수동적, 사후적 산불예방 정책을 탈피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산불발생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를 근절하는 정책이다.
 군은 산록변 풀베기, 산림 연접지 내 영농부산물 수거, 논·밭두렁 공동소각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소각 금지기간으로 정해 봄철 대형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진화보다는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며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산불 없는 녹색고성을 만들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구만면 주평마을, 영현면 봉림마을, 동해면 정남마을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 우수마을로 선정돼 산림청장이 수여하는 우수마을 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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