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다난’이라는 말조차 무색할 정도였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국내 정세는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혼란을 겪으며 모두가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삼산면에서 바라본 하늘에는 마치 모든 것을 태울 듯한 붉은 태양이 서산으로 지고 있다.
 한해 끝자락에서 바라본 저 붉은 태양이 지금의 모든 액운을 태워내기를 소망한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한숨’보다는 모두에게 ‘희망’을 얘기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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