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과 김유정이 열연한 장소가 고성군 마암면에 소재한 ‘장산숲’이라는것이 알려지면서 연일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첫회에서 방송된 박보검과 김유정의 달달한 흙구덩이속 로맨스가 촬영된 곳이 ‘장산숲’이다. 이 숲에는 개서어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푸조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 250그루의 다양한 수종들이 있다.
 현재 7회째를 맞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인기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 기념물 제86호. 장산숲은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조선 태조 때 정절공(貞節公) 호은(湖隱) 허기(許麒)가 이 마을의 풍수지리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하여 조성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숲이 처음 조성되었을 때에는 그 길이가 약 1,000m에 이르렀다고 하나 지금은 길이 100m, 너비 60m, 면적 6,000㎡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다. 숲 안에는 연못을 파고 그 한가운데 신선사상에 바탕을 둔 섬을 조성해 놓아 숲의 경관을 한층 높여주고 있으며 2009년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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