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남자 역도선수권대회’, ‘제30회 전국여자 역도선수권대회’,
‘제75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 등
24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 선발전 겸해

 ‘역도의 메카’ 경남 고성에서 전국 규모의 3개 역도대회가 동시에 개막됐다.
 21일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역도인들이 다 모인가운데 ‘제88회 전국남자 역도선수권대회’, ‘제30회 전국여자 역도선수권대회’, ‘제75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가 개막돼 오는 28일까지 8일간 전국 1000여 명의 역도선수 및 관계자 등이 기량을 겨룬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과 고성군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전국 1000여 명의 역도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8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24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 선발전도 함께 겸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대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단체전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 열린 21일 경기장에는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를 향한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도단위 역도대회 개최지 및 역도국가대표 등 국내 역도팀의 전지훈련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고성군의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대한역도연맹 지정 공인경기장 및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지정된 전국 유일의 역도전용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역도대회인 전국남여 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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