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타니CC 개최,우승 이종식, 메달리스트 정현욱(남)·김정원(여)
최다버디 정정흔. 특별상 최유열 회원 차지
내년 도민체전 선발전, 손귀득 회원 등 19명 최종선발전 가져

 
 제1회 고성군통합골프협회장(회장 김욱춘)배 골프대회가 지난 26일 사천 타니CC에서 개최됐다.
 고성군골프연합회와 고성군골프협회가 통합되어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는 고성골프동호인들과 향우, 기업업인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금대호 경상남도생활체육회장, 이회재 부회장, 이석재 사무처장, 이종호 고성군체육회 부회장,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장, 허종식 사천시골프협회장, 김완남 통영시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2015년 경남도민체전 1차 선수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치러져 선수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선수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노란색 리본을 달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임했다.
당초 지난달 28일 개최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연기되어, 골프협회의 하반기 일정을 감안하여 이날 열리게 됐다.

 이날 대회는 신페리어 방식으로 치러져 이종식 씨가 68.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하여 32인치 LED TV와 트로피를 받았다.
 준우승은 69.6타로 김명호 씨에게 돌아갔고, 남자 메달리스트는 정현욱(67타), 여자 메달리스트는 김정원(88타)씨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롱기스트는 244m를 기록한 신기근 씨가, 여자 롱기스트는 150m를 기록한 배금선 씨가 각각 수상했다. 니어리스트는 32cm로 류정렬 씨에게 돌아갔고 17개의 파를 기록한 손귀득 씨는 최다 파 상을 받았다.
 최다버디상은 4개의 버디를 잡은 정정흔 씨가, 최다보기상은 15개의 보기를 기록한 이회재 씨가 선정됐다. 이날 최유열 씨가 최고령 선수로 등록 돼 특별상을 받았고, 이의열 씨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32인치 LED TV를 차지했다.
 고성군골프협회 김동언 전임 전무이사는 골프협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김욱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성군골프협회와 골프연합회의 통합 배경을 설명하면서 “고성군통합골프협회는 동호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고성군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단체로 거듭 나갈 것”을 당부하면서“오늘 대회를 계기로 더 단합되고 화합하는 고성군통합골프협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특히, 고성노벨 CC를 두고 굳이 사천 타니클럽에서 이번 대회를 가지게 된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 하지만 동호인들의 뜻을 적극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덜하다. 앞으로 지역민을 위한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장은 축사을 통해 “골프를 통해 만나는 우리는 특별한 인연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겠지만 골프는 특히나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하는 운동으로 매너가 중요하다”면서“고성 골프동호인들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나 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고 당부했다.

 금대호 경상남도생활체육회장은 축사에서“고성군통합골프협회의 단결된 모습을 보니 경남 생활체육회장으로써 가슴 뿌듯하다”면서“골프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고성골프 동호인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2015년 경남도민체전 1차 대표선수로 정정흔(70타), 이영기(70타), 손귀득(73타), 이종기(73타), 제정원(75타), 최명락(75타), 안영배(75타), 황보원상(76타), 김을생(76타), 이의열(77타), 허태석(78타), 정수효(78타), 김명호(78타), 강동석(79타), 허태정(80타), 최창덕(80타), 채행윤(81타), 이종식(82타), 임현수(85타)씨 등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9월 열리는 고성군통합골프협회 합동월례회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 후 12월 3차 평가전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3명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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