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역도경기장서 역도선수 등 1000여 명 참여해 13일까지 기량 겨뤄

 
 고성군은 7일, 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던 제8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2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제74회 문곡서상천배단체역도경기대회가 개막했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과 고성군역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남녀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 등 1,000여 명의 역도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해 고성군역도경기장에서 13일까지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하반기에 네팔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을 겸해 열기가 더욱 뜨겁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예정이었나 메르스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대회개최를 잠정 연기했었다.”라며, “대회전 충분한 소독과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경기장 주변 소독부스 설치, 마스크 보급, 체온측정, 검인도장을 필한 사람에 한해서만 경기장을 출입하게 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및 감염예방에 대비한 대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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