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예정이던 제8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2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제74회 문곡서상천배단체역도경기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 연기는 메르스(MERS)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메르스가 소강상태가 되면 향후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10일과 11일 경기가 열리는 한중일국제역도경기대회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팀의 일정변경이 어려워 개최하게 됐다.”며, “이어 열리는 선수권대회는 6월 9일 대한역도연맹과 고성군간 대표자 회의를 거쳐 이번 사태를 국가적 중대 사안으로 판단하고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국제역도경기대회가 치러지는 고성군역도경기장은 대회전 충분한 소독과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경기장 주변 소독부스 설치, 마스크 보급, 체온측정, 검인도장을 필한 사람에 한해서만 경기장을 출입하게 하는 등 메르스 대비 경기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