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1월 8일 고성읍 교사3호 창고를 시작으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을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시장격리곡 매입과 함께 진행되며, 군은 12월 29일까지 52일간 40kg 기준으로 총 27만 6,258포대, 산물벼 6만 9,049포대와 건조벼 20만 2,785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금은 벼 40kg 기준 3만 원을 매입 당일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매입 벼(조곡, 40kg)로 환산해 최종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연말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으로 승인된 영호진미, 해품 외 다른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 검정제를 하며, 매입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해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쌀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공비축미에 시장격리곡을 추가시켜 지난해보다 매입량을 13만 8,760포대 늘렸다”며 “매입량 증가가 쌀값 안정과 농가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어려운 영농 여건에서도 수확에 매진해준 농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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