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고성딸기 재배 초석 마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9월 30일 고성축산농협컨벤션에서 개최한 공룡나라 딸기 연합회(회장 이선갑) 창립식에 참석하여 공룡나라 딸기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고성군의회 의원, 백수명·허동원 경남도의원, 류정훈 NH농협고성군지부장 및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100여 명의 연합회 회원과 가족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연합회는 회원간 농업경영 및 기술개선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신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고성 딸기 농업의 선진화에 이바지해 고성 농업과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삼산 딸기작목반을 비롯한 4개 작목반이 연합해 58농가, 40ha의 재배면적으로 결성됐다.

 연합회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지역적으로 삼산면(9ha)과 영오면(25ha)에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설향’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과실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에게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연합회를 포함한 고성군의 연간 딸기 생산량은 1,700톤 가량이며, 매출실적은 약 121억 원이다.

 삼산딸기작목반 이선갑 반장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부회장(각 작목반 반장), 사무국장(강선홍) 등 총 10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이선갑 초대회장은 “4개 작목반이 힘을 합쳐 딸기 연합회를 결성한 만큼 회원간 화합과 발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연합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연합회를 안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공룡나라딸기연합회가 관내 딸기재배 농가 간의 재배기술과 정보 등을 교류해 딸기재배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란다”며 “최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해 농업인이 힘나는 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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