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가전제품, 보일러 등 쓰레기화 방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홀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물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생활폐기물 발생량 중 폐가전제품의 비율이 증가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가전제품의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 가전제품을 수리해 버려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보증기간이 지난 고장난 핸드폰, 텔레비전, 보일러,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수리비 50%(가구당 2대, 1대 최대 100,000원)를 지원하며, 한국소비자원 및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전자, 캐리어, 쿠쿠, 쿠첸 등 국내 가전사와 함께한다.

 지원 대상자는 고성군민으로 관할 읍·면 사무소를 통해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로 확정되면 10월 말경 신청자 가정방문을 통해 수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군민들의 생활용품을 고쳐주고, 쓰레기도 줄이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자원 절약 및 자원순환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