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9월 28일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경상남도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선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2018년 8월 공모사업 선정돼 2022년까지 농림부 농업진흥구역 해제 농지 분야 협의를 완료했으며. 올해 9월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국비 9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동해면 내곡리 일원 면적 371,983㎡부지에 국비 151억 5천만 원, 군비 110억 원, 민자(LH) 650억 원 등 총 91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후 실시설계 승인을 받았으며, 2023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현재 건설 중인 무인기 통합시험센터를 무인기 종합타운과 연계해 한국 최대 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고성군의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장기불황에 따라 지역경제 회생과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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