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CC “사회통념이 신뢰하고 보편적인 취지로 쓰여야”
면민, “지역민을 위한 운용 방안을 마련해 유효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주)고성관광개발(노벨CC)이 애초 회화면민과 약속한 마을 발전기금 운용방안에 대해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주)고성관광개발측은 지난달 15억 원을 마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기탁했다.
 이에 따른 회화면 주민 설명회가 지난 29일 오전 회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발전기금의 운용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무려 1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띤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주된 내용은 “노벨CC에서 발전기금을 회화면민들에게 주었으면 그만이지 왜 간섭을 하느냐”는 의견들이 대세였다.
 이는 2017년 당시 주식회사 고성관광개발(노벨CC)과 회화면 발전협의회와 정한 확약서에 비롯된 것이다. 
 확약서 내용 중에는 “지역발전기금 15억 원을 조성 후 사회통념이 신뢰하고 보편적인 취지로 ‘갑’인 (주)고성관광개발과 ‘’을‘인 회화면 발전협의회가 별도로 협의한다”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마을발전기금이 기탁되어 있는 통장은 ’갑‘과 ’을‘이 공히 인감을 나눠 가지고 있다.

 주민 ㄱ씨는 “노벨CC가 회화면민들에게 발전기금을 주었고, 우리 마음대로 기금을 사용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어떤 근거로 이런 답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발전기금이 회화면 발전협의회 이름으로 들어 왔지만 지역면민들을 위한 운용 방안을 마련해 유효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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