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국립생태원과 함께 고성군 청년센터에서 9월 26일 습지보호지역 시민 과학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8월 국립생태원에서 모집한 시민 과학자에 습지 보전에 관심이 있는 고성생태관광협회 회원 30명이 신청했으며, 이날 워크숍에서 발대식과 시민 과학자의 역량 강화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시민 과학자는 비전문가인 시민이 전문 소양 교육을 거쳐 과학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며, 이들은 앞으로 마동호 국가 습지 일원의 생태계 교란종 분포 현황 조사, 습지 생물종 조사, 지역의 숨은 습지 발굴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주요 탄소흡수원인 습지 보전 활동과 서식 생물종 조사에 시민 과학자의 역할이 크다”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2022년 세계 습지의 날을 맞이해 지난 2월 3일 경남 고성군 마동호가 환경부 지정 29번째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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