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 협치로 추진한 상생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상생 군민지원금으로 지역경제에 훈풍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발 빠르게 추진한 전 군민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이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1개월간 122억 원을 지급하고 지급대상자 대비 98.4%로 역대 최고의 지급률을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고성군과 고성군의회가 소통과 협치로 준비해 지급한 군민지원금이 군민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고, 추석 대목과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 상생 군민지원금은 지급대상 49,660명 중 48,852명에 122억 1,300만 원을 최종 지급해 98.4%로 역대 최고 지급률을 달성했다.

 군은 지급개시 전 모든 가구에 우편 안내장 발송, 마을 방송, 신문광고, 현수막 게첨, 공식 SNS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갔으며, 추석 전 최대한 지급을 하고자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많은 군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일일 지원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낮에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집중 신청 기간을 정하고 저녁 8시까지 야간 창구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3일간의 연휴에도 지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했다.

 지급률 95%를 넘으면서는 미수령 군민들에게 전화, 앰프 방송, 마을로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운영해 단 한 사람의 군민도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고성의 지역경제에도 이에 화답하듯 훈풍이 불어왔다.

 8월 8일부터 풀린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으로 군민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현장에서는 상생 군민지원금의 효과가 확연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군은 11월이 지나면 시중에 풀린 상품권 환전이 이뤄지면서 주요 사용처에 대한 효과분석이 가능할 것이며, 1차 지원금에 따른 개선 방향이나 문제점을 검토해 2차 상생 군민지원금에는 더 발전적인 계획을 세워 경제살리기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에 지급된 122억 원의 상생 군민지원금으로 22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지역경제를 위해서라도 11월 말까지 사용하실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의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종이류 고성사랑상품권을 1인당 25만 원씩 지급했고, 소비과정에서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것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액 1만 원권으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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