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설립 허가 및 등록 절차 완료 후 10월 말 출범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9월 1일 군 관계자와 고성군생태지도사 50여 명이 모여 비영리민간단체 설립을 위한 고성생태관광협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생태관광지도사협회는 지난 2020년에 임의단체로 출범해 고성군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보존 활동과 계절의 특성에 맞는 생태관광체험 등 다양한 생태관광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비영리민간단체 발기인 대회를 통해 고성생태관광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회장에는 이경열, 부회장으로 김일환, 구성태, 운영위원 이영아, 허수연, 김종숙, 배익구, 감사 박상호 등을 임원으로 선출했다.

 고성생태관광협회는 비영리단체 설립을 위해 10월 말까지 설립 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비영리 민간주도 협의체로 생태관광프로그램 발굴,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축제 활성화 등 각종 수익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관광, 환경 관련 교육, 지역사회 환경 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이경열회장은 “오늘 고성생태관광협회 설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라져 가는 생태계의 복원 등의 거창한 구호보다는 기성세대로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자산을 지키고, 생태학습과 체험학습을 통해 생태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자연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정관광 실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성생태관광지도사는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고성군에서 양성된 전문 인력으로, 현재 40여명의 생태관광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과 사계절 월별 생태체험프로그램(논, 습지, 갯벌, 숲 등) 등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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