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 대회 박형호 금 3개, 박주현 은 2개

 고성군 역도 영웅 박형오, 박주현 형제가 8월 25일 이상근 고성군수의 초대를 받아 고성군청을 방문했다.

 박형오, 박주현 형제는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박형오(만 20세, 고성중-경남체고-한국체대 2학년) 선수는 남자 81kg급에 출전해 인상 156kg 1위, 용상 186kg 1위, 합계 342kg 1위로 3개 부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인상 종목에서는 자신이 세운 154kg을 2kg 넘어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박 선수는 용상(192kg), 합계(346kg)도 한국 주니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형오 선수의 동생인 박주현(만 16세, 고성중-경남체고 1학년) 선수 또한 남자 67kg급에 출전해 인상 115kg 2위, 용상 140kg 6위, 합계 255kg 2위로 인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차지하며 두 형제 모두 세계무대의 시상대에 올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군청을 방문한 박형오, 박주현 형제를 맞이해 “열정과 투혼으로 고성군 역도의 역량을 세계무대에서 보여준 박형호, 박주현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 그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도한 고성중학교 김동우 코치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고성군 역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역도 종목을 특화 종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역도전용경기장과 전용웜엄장을 갖추고 역도경기장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와 평소 선수들의 기량 발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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