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신은마을의 김진홍 씨(54세)가 8월 17일 거류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진홍 씨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부친 또한 꾸준히 기부를 하셨는데, 그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기부하신 분의 뜻에 따라, 거류면에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이 없도록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종엽 거류면장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인규, 김진홍 님의 이웃을 향한 소중한 뜻과 훈훈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항상 살피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는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홍 씨의 부친 김인규 씨(84세)는 지난해에도 거류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현금 1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마을이장, 노인회장, 노래교실 회장 등을 맡아 마을 대표로서 주민들의 복지향상 및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노인들의 유대강화 및 지역사회의 화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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