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팀 3,000여 명 참가,
결승전은 30일 오후 6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고성군스포츠타운 및 동고성체육시설 일원에서 ‘제59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부산일보사(대표이사 김진수)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일보사, 부산시축구협회(회장 최철수),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공동주관하며, 전국 고교축구 명문 40개 팀,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 6월 29일 부산일보사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 이번 대회 대진표를 확정했고, 40개 팀은 4개 팀 10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 후 각 조 1, 2위 20개 팀이 진출하는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59번째 청룡기의 주인을 결정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오후 6시에 킥오프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저학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 저학년부 경기도 함께 개최된다.

 총 18개 팀이 6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 후 각 조 1, 2위 12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고성군은 2019년 제56회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과 2021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청룡기를 명실상부한 고성의 축제로 만들어 여름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대회는 관중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참가선수단을 비롯한 많은 대회 관계자와 팬들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숙박시설, 식당, PC방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방문객들이 고성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축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숙박업, 외식업 단체 및 관련 실과와 협조를 통해 여름철 위생과 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서 유튜브를 통해 본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관중과 함께하는 축구장의 문이 다시 활짝 열리며, 이번 대회개최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선수들이 서로 기량을 겨루고 정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관계자분들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대회개최와 더불어 청룡기 중등부 대회를 8월 5일부터 개최할 계획이며, 부산일보사와 2025년까지 청룡기 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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