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5월 28일 당항포관광지 캠핑장에서 우수관 담배꽁초 투기 금지를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활동은 고성군청소년나누go 봉사단 15명이 참가했으며, △폐박스를 이용한 피켓 만들기 활동 △우수관 주변 정화 활동 △20개의 우수관에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임수민(중앙고 1학년) 학생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흘러 바다로 유입되고, 담배꽁초를 먹은 생선들이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면 결국 우리가 담배꽁초를 먹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에 너무 놀랐다”며 “어른들이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경남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행동 실천 사업의 하나로, 해양오염 문제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남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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