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1,400여 명 철인 3종 동호인, 고성군 공인코스에서 6월 19일 인간한계 도전

 고성군(고성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이기봉)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당항포관광지 및 고성 WTC 공인코스에서 ‘2022 고성 아이언맨 70.3(2022 IRONMAN 70.3 Goseong)’을 개최한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 이번 대회는 고성군,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이병기)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며, 26개국, 1,400여 명의 세계 철인 3종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아이언맨 70.3은 수영(1.9km), 사이클(90.1km), 달리기(21.1km) 3개 종목, 총합 70.3마일을 모두 완주하는 경기이며, 완주자 중 상위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 철인 3종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는 당항포관광지 공룡광장에서 열리며, 이날 선수등록과 선수지급품 배부도 함께 이뤄진다.

 18일에는 공식 수영훈련을 위한 수영경기장과 자전거 등록을 위한 바꿈터가 개방되며, 철인 3종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는 본 대회는 19일 오전 7시 수영대회를 시작으로 자전거, 달리기경기가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개최를 위해 고성경찰서의 협조로 6월 19일 대회 자전거 주로에 교통을 통제한다.

 당항포관광지-동진교 구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마동호방조제-마암면 평부마을 구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마동호방조제-거류면 봉곡삼거리 구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동해면·회화면 구간은 오전 7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전면 교통이 통제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세계대회도 얼마든지 잘 개최할 수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 있다”며 “대회가 열리는 회화면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번 대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 한해 4회에 걸쳐 철인 3종 국가대표선발전과 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했으며, 세계철인3종협회-대한철인3종협회와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를 2023년까지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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