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보관·가공·수송 중인 모든 정부관리(정부양곡도정공장 1개소, 보관창고 16개소)양곡을 대상으로 재고조사 및 보관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진행하는 보관실태 점검 및 재고조사는 정부관리양곡의 재고량을 파악해 양곡 수급 계획의 기초자료로 사용하며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오와 부정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양곡관리의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매해 두 차례 실시된다.

 정기 점검에서는 양곡 수불 대장, 양곡 보관창고 내 더미별 현황판 등과의 대사를 통한 정확한 재고량 파악, 양곡의 품위(흡습, 충해, 병해 발생 여부, 변색 등 품질상의 문제점), 온·습도계 등 기자재 비치 여부, 보관창고 청결 상태 및 해충방제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토록 하고, 관리가 부실한 창고의 양곡은 우선 출고시키는 등 안전 보관요령에 따라 조치된다.

 군 관계자는 “재고량 부족과 부패 발생 등의 사고가 적발된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 현금변상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 재고조사 이후에도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정부관리양곡의 부정 유통을 예방하고, 안전 보관을 강화해 고성군의 고품질 쌀이 안전하게 공급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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