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회화면사무소 앞에 미세먼지 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이 설치돼 인근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 초록, 노랑, 빨강 4가지 색깔의 교통신호등 모양 LED 전광판으로, 군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파랑은 미세먼지 농도 좋음(PM-10 30㎍/㎥ 이하), 초록은 보통(PM-10 31~80㎍/㎥), 노랑은 나쁨(PM-10 81~150㎍/㎥), 빨강은 매우 나쁨(PM-10 150㎍/㎥ 초과)이며, 미세먼지 농도별로 4가지 표정 이모티콘을 더해 노인과 어린이들도 쉽게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 수치 정보는 2019년 1월부터 운영 중인 고성읍보건지소 2층 옥상의 고성읍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결과를 반영하며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대기질 상태와 풍속, 온도 등 기상 상태가 실시간 표출돼 대기질 상태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군민들이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야외 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으로 꼼꼼히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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