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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이 월드컵 예선 축구경기를 위해 북한에 가는 상황에서, 필요한 물품을 소지하는 것은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경제적인 문제와 북한제재 문제도 있지만, 이유야 어떠하든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종속적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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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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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읍내 새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모퉁이에서 중,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학생들 대여섯 명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교복차림으로 입에 담배를 꼬나물고 담배연기를 입과 코 구멍으로 연신 굴뚝처럼 뿜어내고 있었다. 태양빛이 천지를 비추고 있는 새빨간 대낮인데도 말이다. 옆으로는 수많은 어른들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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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10.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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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드는 시월의 첫날이다. 올 가을은 유난히 태풍과 비바람이 많다. 요즘 사람들은 젊은이 늙은이 구분 없이 건강에 매우 집착한다. 그것은 질병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에서 멀어지고 싶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첫인사를 “건강이 좋으십니다! 건강하십시오,” 하면 좋아한다. 심지어는 부모 자식 간에도 그렇다. 건강에 유익하다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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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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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법무장관 한 사람을 사퇴시키기 위해서 검찰과 자한당과 기레기(쓰레기 기사를 쓰는 언론기자를 비하하는 언어) 언론들이 마치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필자의 과도한 반응일까? 조국법무장관 임명의 당위성은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처’의 신설이다. 이 기구는 국민들이 간절히 희망해왔기 때문이며 고위공직자 범죄가 너무나 일상화되어왔고 그것은 사회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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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9.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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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시대로 접어드니 우리지역도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지역의 노인을 위해서 이 글을 쓴다. 나이 65세가 넘으면 머리카락도 희어지고, 이빨도 빠지고, 기억력도 없어지고, 보고 듣는 것도 급격하게 퇴화한다. 이런 현상에 예외는 없다. 제 아무리 건강하다고 뽐내며 자신감이 넘쳐나도, 노인은 노인일 뿐이며 간다는 한마디 말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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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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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기습적이고 갑작스런 경제 침략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국민 전체가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작금의 긴장된 현실을 무시하고, 문화교류란 명분으로 일본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로써 군민들의 지탄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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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9.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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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는 사회체제가 극단적으로 나누어지는 현상인데 경제적 양극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분류되며, 주로 경제적 양극화의 결과로 사회적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다. 즉 빈부의 격차가 심해질수록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부유층과 서민층의 사회 갈등이 발생하면서 사회가 통합되지 못하고 양극화된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소득격차는 최하위층에 자영업자 증가 영향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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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8.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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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원자력 사고이다. 지진으로 인한 1차 사고원인과 더불어 미흡한 사고대처로 원자로를 빠르게 식히지 못하다가 결국 제1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게 된 사건이다. 다수의 원자로가 동시에 녹아내린 최초의 사고이며, 현재도 사고 수습은 진행 중에 있다. 그린피스 국제본부에서 방사능 전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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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8.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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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에게 공통적으로 장애를 초래하는 가장 큰 물질은 인간들이 사용하다 버린 쓰레기이다. 쓰레기는 그 명칭이 무엇이든 간에 생명체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며 인류에게 끼치는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근래에 쓰레기의 해외 수출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제주도 쓰레기 문제와 경북 의성의 쓰레기 산은 외신에까지 보도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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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8.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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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1야당을 향해서 ‘토착 왜구’라고 부르는 것이 ‘유튜브’나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에 따르면 1910년 대한 매일 신보에 실린 ‘토왜천지(土倭天地)’라는 글에서 ‘토착 왜구’를 ‘나라를 좀먹고 백성을 병들게 하는 인종(人種)’으로 규정하고 일본의 앞잡이 노릇하는 고위 관료층과 일본의 침략과 내정 간섭을 지지한 정치인, 언론인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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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8.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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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영문인지 요즘시대는 주부들이 살기 좋은 시대라고 한다. 얼핏 들어보면 이런 말들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모든 가전제품은 주부의 편리성 위주로 시장에 나오고 또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각종 보육시설은 우리사회에서 최대한의 ‘서어비스’를 제공한다. 어찌 보면 주부들이 남편 앞에서 큰소리칠 기회가 많아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회구조의 변화가 여성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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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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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들은 사회 곳곳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성의 평등을 주장하며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점령군이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당당하게 진군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간혹 우둔한 남성들이 성 평등 강의랍시고 공허한 말로 여성들을 현혹하고는 그들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꼬리를 흔들기도 한다. 양성평등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여성의 인격존중이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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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7.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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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시절에 우리 국민들이 강제로 일본의 징용과 위안부로 끌려갔고 일본이 패전국이 된 이래로 그에 합당한 배상을 받지 못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핵심 품목 3종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국제법과 자유무역 질서에 전면으로 위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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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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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Poseidon)은 바다의 신으로, 신(神) 중의 신 제우스와 질투의 여신 헤라와 함께 형제지간이다. 헤라는 제우스와 형제간이면서도 부부의 연을 맺었겠다. 트로이 전쟁(Trojan war)에서, 이들은 그리스를 후원한다. 반면, 아프로디테와 제우스의 아들인 아폴론, 그리고 아레스가 트로이에 가담하면서 전쟁은 벌어진다. 현대전에 있어, 세계 최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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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7.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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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악할만한 뉴스를 살펴보면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아직까지 찾지 못하게 만든 희대 살인마 ‘고유정’ 사건이다. 이런 사건을 접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살인마 ‘고유정’이만을 비난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런 살인사건을 일으키게 된 근본 원인은 어릴 때의 부모의 잘못된 가정교육으로 인한 성격형성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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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7.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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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부모들의 자녀 과보호로 인한 폐해의 결과가 참담한 수준으로까지 나타나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부모의 잘못된 자녀교육이 얼마나 위험하며, 또한 자녀의 문제행동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녀는 어릴 때부터 집안청소하기, 음식 만들기, 세탁하기, 시장보기, 자기 소지품 관리하기, 용돈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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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6.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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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아나톨리아에 가면 트로이 유적지가 있다. 지금쯤, 그 언덕 풀 섶에는 개양귀비가 피어겠다. 트로이는 관광에 치중하거나 의미를 두지 않고, “시골영감 5일장에 가니 나도 따라 간다“는 식이면, 대체적으로 볼 것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그곳에 가면 고대 유적지 9개 층계 위, 외롭게 서 있는 올리브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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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6.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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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6.25 노래의 첫 구절이다. 6.25 전쟁 때 미국만이 우리나라를 도와준 것처럼 미국의 성조기를 흔들면서 이상한 집회를 열고, 그것이 최고의 애국인양 설쳐 되는 정치꾼 하수인들은 주제파악을 잘해야 할 것이다. 6.25 때 군대를 파견하여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 세계 16개국의 참전용사들이 두 눈 부릅뜨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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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6.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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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6일, 이집트 옛 수도인 룩소르에서 3200년 전 고대무덤이 발굴돼 공개되었다. 이러한 미라가 발견될 때면, 인생이 짧음과 무상이 묻어남이 혼자만의 사고는 아닐 것이다. 잠깐 쉬었다가 가는 우리네 삶에 있어 정도가 무엇일까, 란 고민에 빠지면서 공개시점 그때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상념에 잠긴다. 이러한 때, 다시금 대두되는 소위 토지공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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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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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이란 입에 담지 못할 막가는 말을 가리킨다. 막말은 말의 높은 장벽으로 인간관계와 대화의 단절을 의미한다. 더 이상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무시하겠다는 표시이다. 서민들의 사회에서도 막말하는 인간은 아예 사람취급을 안한다. 막말을 주고받으면 그 결과는 참담하기 때문이다. 이런 막말을 요즘 사이비 정치꾼들이 쉴 사이 없이 국민들 앞에서 무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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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19.06.1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