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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을 휩쓴 집중호우로 지난 18일 0시까지 4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전국적으로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는 78명이 희생된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경남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크고 작은 재산피해는 발생했지만 지난 4일간 퍼부은 강우량이 유례없는 최대 946mm이라고 보면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들어 내린 집중호우의 양상은 ‘극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07.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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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빨대, 농촌 지역 인구 무차별 빤다.수도권 인구 비만으로 심각하고, 농촌 지역 인구소멸 아우성이다.인구 늘리려고 우리 지역으로 이사 오세요. 귀농 귀촌하세요.“올 사람도 없을텐데---홈쇼핑 광고하는 것인가?“젊은이들아! 결혼해라. 아이 많이 낳아라. 특별 장려금 주께.아이가 붕어빵인가, 한꺼번에 대량생산 하게남자는 밀가루 반죽이고 여자는 빵틀인가 봐.생물의 특징은 환경이 어려우면 짝짓기와 번식 멈추는 것.결혼하면 집도 없는데 어디 살라고.강남 간 제비도 없는데 자식 주렁주렁 낳아 흥부 가족 되겠네.농촌 빈집은 도깨비 놀이터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07.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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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군 ‘에어돔 구장’ 건립이 전면 백지화 될 듯하다. 고성군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공모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에어돔 구장 총사업비는 100억 원. 체육진흥기금 50억 원에 군비 50억 원을 보태는 조건이다. 실제 소요 사업비도 최소 150억 원 이상이 소요된다. 공단 지원은 50억 원이 한도라 초과 사업비는 오롯이 지자체가 부담해야 돼 고성군이 100억 원 상당을 떠안아야 한다. 여기에 유지관리비로만 매년 2억 4000만 원 상당이 소요된다. 얼마 전 고성군은 ‘전지훈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07.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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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동안 고성군의 이슈였던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지난 23년 3월 어렵사리 재 착공 되었지만 당면한 과제가 수두룩해 또다시 답보상태에 빠질 위기에 놓여 있다. 중요한 것은 ‘유스호스텔’을 고성군의 ‘랜드마크’로 까지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유스호스텔 조성 사업에 대해 하나, 둘씩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로 이어진 모든 과정이 고성군 행정의 부실과 고성그린파워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천만다행인 것은 제때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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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7.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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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 소리 요란한 오월의 숲속 장례식장 보인다.장례식장 앞길 장미꽃 축제 한창이네.장미꽃 향기 천지에 진동하는데죽는 사람 죽더라도 산사람 즐겁구나.병원보다 장례식장 간판 아름답다.장사가 잘 되는 모양인가? 문전성시[門前成市] 이룬다.죽음을 축하하며 즐겁게 담소 나누는 소리오색찬란한 화환[花環] 끝없이 줄을 서고보낸 사람 이름 휘황찬란하네.당신도 언젠가 들러야 할 곳인데---.들여다보니 영정[影幀]이 국화꽃 목걸이 하고술 마시고 기름진 육류 먹으며 미소짓는다.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 호탕하게 웃더니---백 살까지 살 거라고 큰소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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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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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1년 7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또다시 답보상태로 이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는 설이 나돌아 안타깝다. 지난 3월 안전기원제를 지낸 후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새다. 애초 우려했던 사안들이 연거푸 터져 나오는 이유가 뭔지 심히 궁금하다. 실제 공사를 착공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하니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사업부지에 편입되지 않은 미등기 토지부분은 물론이고 좁은 주차공간으로 설계자체가 대폭 수정돼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이다
기자수첩
고성시사신문
2023.07.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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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 끊임없이 변하는구나.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고 아침의 내가 저녁의 내가 아니었네.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어 그렇다.일 년 사계절 변하는데 당신이라고 변치 않겠는가?내가 변한다고 실망 마라.그렇게 당신은 늙어가는 것이다.세상에 고정된 것 어디 있는가?계절 따라 나의 모습 변해간다.친구가 배신했다고 실망하지 마라.사랑하던 사람 떠났다고 원망하지 마라.그것이 사람이고 자연 섭리다.어제 사랑하던 사람 오늘 미워지고어제 욕설했던 사람 오늘 고맙다.봄이면 꽃피고 가을에는 낙옆지고 겨울이면 눈 내리는데여름이면 짧은 바지 겨울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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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6.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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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군수가 29일 각 언론사를 대상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1년 동안의 주요성과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동안의 성과와 더불어 향후 추진예정인 주요사업들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분석하여 시정의 변화된 모습을 짚어보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그는 주창해온바 대로 “새로운 고성,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고성을 만들고 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해 끊임없이 달려왔다”고 소회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면서 무엇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06.3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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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바람 따뜻한 마음처럼 부드럽게 얼굴 스친다.마음은 몸을 데리고 어디든지 가는구나.마음이 하고자 하면 아름다운 표정 지으며 미소짓는다.단짝 친구처럼, 서로를 기뻐하며 고마워한다.마음 가는 곳에 몸이 있네.하얀 눈 솜처럼 뒤덮힌 지리산 천왕봉 등산할 때피곤하지 않다고 속삭이며 즐거워했고가을 단풍 무지개 빛깔로 휘날리던 날. 설악산 능선 오를 때 발걸음 가벼워 구름 같았다.바닷바람 땀방울 날아가던 거제 해금강 거닐며“아! 수평선이 저기 뚜렷이 보이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냐!”멀리 해변에 반짝이는 하얀 모래사장 밤하늘 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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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6.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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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원전 폭발로 그동안 원자력발전소 구내에 보관하고 있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올 봄부터 방류를 강행하려해 우려가 깊다. 이에 관련 국가는 물론 국내 수산업계 등도 초비상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3일 열린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을 올해 봄부터 여름쯤으로 예상된다고 못 박았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최근 외신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작년 8월 방류 설비공사에 착수했으며 올 봄날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류 계획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 인근 국가들은 방류 방침을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06.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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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의 선봉에서한 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임들이여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전의 용사들 조국의 산하와 머나먼 월남의 정글에서자유 우방에서승리의 횃불 높이 들었던 천하무적그 힘찬 충성의 목소리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부르면 저 앞에서 당장 뛰어 올 것만 같은전우들이여 슬픔이 너무 깁니다목 놓아 불러보고 흔들어 봐도 대답 없고어두운 참호에서 전우의 시체더미 속에서나누어 먹든 피 묻은 주먹밥 그 추억포화가 한반도 전역을 휩쓸던그때 그 시절 조국 수호의 선봉에서혈전의 고지와 능선마다빗발치는 총탄 내내 온몸으로 받아 안으면서도 가슴에 새겨진 임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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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6.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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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영순이 아지매 입에 풀칠이나 하려고 빚내어 구멍가게 차렸더니손님은 안 오고 파리만 떼 지어 날라 온다.쫓아도 가지 않네.우리 가게에도 손님이 많았으면 좋겠다.옆집 가게 손님이 넘쳐나서 북새통.살려고 발버둥 치는 아지매 가게 지나가는 사람들 눈빛조차 주지 않는다.“우리 가게 오세요. 좋은 상품 많아요.”웃으며 도망치듯 피해간다.옆집 가게 손님 드나드는 것 구경하다 하루해 저문다. 돈 많이 벌어서 좋겠다.“아줌마! 장사 잘 되어 무척이나 좋겠네요?”“말 시키지 마세요, 그렇게 할 일 없어요?”아지매 얼굴 저녁노을처럼 짙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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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6.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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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골목상권과 군민들의 마음을 회복하기까지 갈 길이 멀었지만 청신호가 켜져 다행스럽다. 고성군은 시장경제 활성화를 통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군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지역상인들과 꾸준한 대화와 점검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꾸준히 청취했다. 우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대화시설개선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시장경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06.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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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바다는 유례없는 이상고수온을 경험하며 장기적인 수온 변화로 바다환경 및 어류양식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상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역에는 어종과 해조류 등의 회유 경로가 변화하고 서식환경이 악화되어 그 결과 대량 폐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고성의 바다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고성은 호수와 같은 잔잔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얕고 좁은 해역을 중심으로 한 굴, 가리비 등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지만, 과거 겪어보지 못했던 고수온현상과 적조 등에 따른 수산질병 발생의 증가로 고성 수산업의 재도약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06.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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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짙푸른 가로수 밑을다양한 껍데기가 바쁘게 오고 간다.화려한 꾸밈과 아름다운 말로 포장된 수많은 얼굴.당신은 허수아비가을 들판에서 참새만 쫓아라.훠-이 훠-이참새들이 웃으며 날개짓 퍼득인다.누더기 옷에 낡은 보릿대 모자 눌러쓰고매직으로 마구마구 휘갈겨져서 비뚤어진 입술과 부릅뜬 눈알미소짓는 표정과 풍선 같은 달콤함은 사라지고돌아서면 빈 껍데기만 보이네.여태까지 유령과 대화를 했구나!내 말은 소음이 되어 허공에 파도처럼 부서졌구나!오색찬란한 것이 날 부르며 웃는다.“넌 누구냐?”“에이 녀석, 농담 그만해”“넌 누구냐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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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6.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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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의 옛 터전인 고성군에는 크고 작은 고분군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고분이 송학동 1호분이다. 특히 송학동 고분군은 소가야의 왕족 또는 그에 버금가는 지배층의 무덤으로 소가야의 상징이라 알려져 있으며 사적 제119호로 엄연히 지정돼 있다. 그래선지 많은 이들이 자주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SNS나 인터넷상에도 자주 접해 가슴이 뿌듯하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도굴되어 지금은 펑퍼짐한 봉분 외에 소가야의 역사나 문화를 추정해볼 만한 그 무엇 하나 남아 있지 않다. 그래도 여전히 대표적인 소가야의 상징물인 것만은 분명하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06.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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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찾아오고, 정착하며,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야한다고 판단하고, 그 시작은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서부경남과 동부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고성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그리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을 지난 1년간 경남도정을 살펴보며 고민해 보았고, 가장 가능성이 큰 산업 중 하나가 방위산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방산드론 산업이 고성군에 적합한 2가지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06.0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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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살기에 바빠도당신의 죽음을 생각해본 적 있는가? 삶이 소중해서 그렇다.어제 자신만만하게 웃던 사람 오늘 보이지 않아서 그렇다.거리에는 낯선 사람만 보이네. 모두 어디로 갔는가?죽음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착각하지만그것은 순식간에 찾아오기도 하며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사람이 죽으면 이글거리는 용광로 불꽃 속으로 간다.불꽃은 광대춤을 추며 당신 입술에 입맞춤하고 온몸을 껴안는다.불의 광기[狂氣] 멈추면 하얀 연기가 되어 굴뚝의 하늘로 사라진다.당신은 어디로 갔는가?세상에 남긴 마지막 유품인 한 줌의 하얀 가루, 당신 모습 어디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06.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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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특히 오는 6일은 ‘현충일’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호국영령들의 높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국립현충원등에서는 나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스러져간 영령들을 위한 추모식을 가진다. 이날만은 여야는 모든 걸 뒤로하고 하나 됨으로 참배한다. 다른 게 더 있을 리 만무하다. 이곳은 우리에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정치인들에게는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이다. 민족적 정신적 지주임을 일깨워주고 상기시켜 주는 곳 이라는데 는 더 이상 이견이 없다.
기자수첩
고성시사신문
2023.06.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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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암 부처님이 상리면 무이산 산모퉁이 바위틈에 제비집 짓고 앉아법당[法堂]문 활짝 열고 남해 바다 내다본다.목탁 소리 한 번 치니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티끌이네.티끌이 모이면 실상[實相]이요. 흩어지면 허상[虛像]인데본래 모습[實體] 어디 있는가? 일체 만물 그러하다.염불[念佛] 소리 낭랑하니 부처님 간곳없고 천지 만물[法相]이 인연[因緣] 따라 생겼다 인연 따라 소멸[消滅]하니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었구나.[色卽是空 空卽是色]일체 현상[現象]이 불법[佛法]인데 어디서 부처님만 찾는냐?불상[佛像]에 집착하면 삿된 불도[佛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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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05.26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