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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만 되면객지에서 내 자식 아니 오나. 동구[洞口] 밖 신작로[新作路]만 쳐다보시던 엄마.가난하던 시절자식들 주렁주렁 낳아시집 보내고, 장가보낸다고 힘들었지.명절이 되니손주들까지 데리고 와서 집안은 떠들썩하고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구나.도토리처럼 작은 산골 외딴집에서 외로움을 운명처럼 짊어지고 사는 늙으신 엄마.내일이면자식들 하나둘씩 이산가족처럼 동서남북으로 흩어지고. 내년에도 다시 볼 수 있을까?“엄마! 오래오래 사세요.”“애들아! 잘 가거라.”조그만 보자기 마다당근이며 시금치며 배추를 몇 묶음씩 고이고이 싸주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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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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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前生)에 무슨 죄업(罪業) 그리도 많아혼자 동쪽으로 틀어져 앉았는가?앞바다는은빛 생선 파닥거리고뒷뜰에는 들국화 향기 요란하구나.안정사(安靜寺) 대웅전(大雄殿)에 목탁 소리 들리니생노병사(生老病死) 고집멸도(苦集滅道) 나무아미타불! 괴로운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그 마음을내어놓아 보아라.서방정토(西方淨土) 벽방산(碧芳山)을 침대 삼아 누웠더니하얀 구름이 병풍(屛風)처럼 둘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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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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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바라보며환하게 웃는 네 모습하고 싶은 말 한 마디간절한 나의 소망꿈꾸는 당신에게태양이 산을 넘어나를 위해 밝혀줬지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까지고개 숙여 속삭이던 말씀나는 이 자리에서너는 그 자리에서이 땅에 축복의 빛기쁨과 슬픔 영광과 좌절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조국 번영의 북소리 울리는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우리 모두가 주인공꿈꾸는 새 시대소중한 한 해 되는계묘년의 기쁨우리들의 행복을 찾아라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빈 공간 채워주고흩어진 내 마음 언제나 희망을 힘찬 행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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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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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소방공무원들은 24시간 출동대기하고 최대한 빨리 차고를 탈출할 수 있도록 불시출동훈련을 하고, 7분이내 현장 도착율을 높이기 위해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가구당 차량 보유 수 증가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는 2천500만대의 차량이 아파트 내 양면주차, 골목길 모통이 주차, 이면도로 양면주차 등으로 소방차량의 진입이 지체되거나 진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이렇듯 각종 훈련과 캠페인, 제도개선 등으로 많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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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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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 ‘상해’, ‘당사자들 간 소송’ 등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웃 간의 층간소음조차 당사자들 간에 해결하라고 방치하면 해결도 어렵고 오히려 갈등을 키우게 된다는 것을 잘 드러내주는 사례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경남도에 약 30년간 지속되고 있다. 현재 사천시 환경사업소가 위치하고 있는 사천시 사등동 114-1번지 일원은 고성군 하이면과 연접한 지역으로 사천시의 모든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시설,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음식물류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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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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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 속에서 편리하고 혼잡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이런 삶 속에서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사고는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피드는 곧 경쟁력이다. 이런 경쟁 속에서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며, 1가구 2차량 이상 보유 가정이 늘어나면서 약 2천500만대의 차량이 우리나라 도로를 점유한지 오래입니다. 이로 인한 교통량의 증가와 무분별한 주·정차로 차량 정체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었고, 이런 상황은 각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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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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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속담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나 열렬히 구애하면 결국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종종 사용된다. 포기를 모르고 열 번이나 나무를 찍는 나무꾼의 행동은 매우 끈기 있고 열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장을 바꾸어, 넘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데 열 번을 찍히는 나무의 심정은 어떨까? 당황스러움과 짜증을 넘어 온 몸으로 공포심을 느끼지 않을까? 마치 스토킹을 당하는 피해자들처럼 말이다. 과거 스토킹은 ‘지속적 괴롭힘’ 정도로 다소 가볍게 여겨져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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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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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서는 테러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외국 정부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할 목적 또는 공중을 협박할 목적으로 사람을 위해 하거나 폭발성 무기·장치를 차량 또는 시설 등에 배치해 폭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테러는 2001년 미국 9.11테러부터 2017년 소말리아 모가디슈 폭탄 테러, 2022년 버팔로 총기 난사까지 매년 예측 불가능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사회에서는 테러를 외국에서 일어나는 것 정도로만 생각하고 실제 위험성에 대해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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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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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가을’하면 황금 들판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있는 계절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극심한 가뭄과 강력한 태풍 등 기상악화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다. 게다가 이러한 작황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한 농산물은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농민들의 불안감이 더할 수밖에 없다. 2021년 국정감사 보도 자료에 따르면(출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 농산물 절도 사건은 ’19년 524건, ‘20년 551건, ‘21년 7월까지 258건으로 한 해 500건을 웃돌았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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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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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기가 피어나는 공간을 찾아와요아마도 나비인가 봐요언제나 케냐 더블에이의 진한 냄새를 심어주고 떠나죠.아프리카 원주민 같은 갈색나비 피부에커피나무가 움트고 있겠지 상상을 하면펑! 하고 커피가 열릴 거야짧은 춤사위가 스치고 가면온몸 근육이 긴장모드급하게 케냐커피가 땡겨와요습관성 고독이 택한 방법인가 봐요커피향에 버물려진 고독을 저어요깊숙한 밤이 되면 주렁주렁 커피가 떨리고성큼성큼 키가 자라기도 한대요.커피를 돌보며 향기를 흡입하는 뒤태마법을 주입하나 봐요눈썹달이 솟아요어둠을 야옹거리며나는 고양이가 되어요라탄바구니 속 갈색나비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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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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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 총회에서 이루어진 원장 승인의 건에 대해, 지금까지의 선거과정에서 선거무효나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니 이번 총회에서 승인을 유보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여 이번 총회에서 위임을 받아 선임된 추대위원회를 구성하여 승인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단독후보의 신임에 대한 투표 절차 없이 박수로 승인절차가 이루어진데 대한 승인절차의 부당성과 미비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이러한 근거는 고성문화원 선거관리 규정 제5조(위원의 선거 중립 의무)에 선거관리위원은 임원 선거의 공정성을 위하여 특정 후보를 지원하거나 선거의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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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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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짐에 따라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예전에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1박2일이 소요될 정도로 많은 시간이 걸렸으나 요즘은 교통의 발달로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 특히 산이 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편리함과 안전성을 위해 산을 관통하는 터널들이 많이 생겨났고,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접근성 향상, 소음차단 등 우리생활에 편리성을 제공하며 터널이 계속해서 증가했다. 최근 고성군에서도 교통수요를 대비하여 터널 2곳 개통되어, 현재 11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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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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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지구촌의 이상기온으로 인해 땡볕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차량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8월은 차량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햇볕이 내리쬐는 외부환경에 의하 자동차 실내 온도는 최대 75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화재 발생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남 관내 여름철(6월~8월) 발생한 차량 화재는 380건이며, 주요 원인은 기계적 요인 136건, 전기적 요인 75건 순이다.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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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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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국 금수강산광복 그날이 오면삼천리 방방곡곡암흑에서 광명의 빛이눈물어린 감격과 환희의 물결온 겨레가 하나 되던 날하늘도 땅도 함께 했다되살아나는 생명의 환호소리광복의 기쁨이여얼마나 그리던 조국 광복인가비바람 긴 세월조국에 전부를 바친순국선열의 혼은침묵의 대지위에꽃잎처럼 피어나고 있나니당신의 숭고한 애국정신멈췄던 겨레의 맥박다시 고동쳤네겨레여 이 감격 영원히이제 일어서서 힘찬 내일을 향하여오천년 민족사망국의 설움과 압박에서지나간 77년 오늘후손들 가슴속에 역사가 남긴 조국사랑광복이 오니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속에나라사랑 마음과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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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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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의 선봉에서한 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임들이여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전의 용사들조국의 산하와 머나먼 월남의 정글에서자유 우방에서승리의 횃불 높이 들었던 천하무적그 힘찬 충성의 목소리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부르면 저 앞에서 당장 뛰어 올 것만 같은전우들이여 슬픔이 너무 깁니다목 놓아 불러보고 흔들어 봐도 대답 없고어두운 참호에서 전우의 시체더미 속에서나누어 먹든 피 묻은 주먹밥 그 추억포화가 한반도 전역을 휩쓸던그때 그 시절 조국 수호의 선봉에서혈전의 고지와 능선마다빗발치는 총탄 내내 온몸으로 받아 안으면서도 가슴에 새겨진 임전무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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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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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지역의 인재가 사회의 큰 역할을 하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았다. 고등고시 등을 통하여 고위공무원이 되거나 사업을 통해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정도였다. 그것도 우리 사회의 일부 또는 대한민국이라는 범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상이 변했다.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는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자신의 모범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영향력이 커졌고,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인은 모범적인 세계시민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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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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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의 사전적 의미는 고기잡이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fishing village라고 하며, 한자로 漁村으로 표기한다. 고성군 내에 어촌계는 2018년 기준으로 29개이며, 가구수로는 1,721개, 어선은 871척이 현재 등록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연근해어업이 1960년대 경제개발과 더불어 어획장비의 발달과 어선의 현대화로 어획능률이 향상되었다. 또한 어선규모의 증가에 의하여 어장을 확대개발함으로써 어업생산은 순조로운 증가를 거듭하여 왔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총어획량은 증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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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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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고대 그리스를 멸망시킨 걸까? 글쎄다. 로마는 그들의 신神마저 그리스의 신을 차용했다. 즉 제우스를 '유피테르'로, 질투의 여신 헤라를 '유노'로 변신시켰단 점이다. 더 나아가 그들의 마지막 제국이 투르크 제국(현 터키)에게 멸망을 고한 중세까지 헬라어(그리스어)를 더 친숙하게 썼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한니발의 도시국가 카르타고를 아주 잔인하게 그 종족의 씨까지 말렸지만, 그리스의 정복에는 그러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 문화와 철학을 철저하게 받아들였다. 그렇다면, 작금의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3국을 보자. 나는 이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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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3.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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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KSLV-Ⅱ)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비록 마지막 단계인 모사체의 정상궤도 안착에는 실패하였지만, 1980년대 중반 첫걸음을 시작한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비추어보았을 때, 40년 만에 이룩한 위대한 도약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절반의 성공이지만, 우리의 기술과 실력을 전세계에 입증하였고 우주 선진 강국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절반의 성공이 온전한 결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관이 크다. 우주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으로, 혁신과학기술과 융합하여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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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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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동해거류 당원 동지 여러분! 정론직필을 통해 고성군을 발전시키고자 애쓰시는 언론사 여러분! 저는 오늘그동안 목숨 같은 신념으로 지켜온 국민의 힘을 탈당하려고 합니다. 특히, 동해·거류면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 부족한 저에게 신인 정치인의 입지를 만들어주고 역량을 성장시켜준 국민의 힘을 이제는 떠나려 합니다. 한편으론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주셨고 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부의장으로 성장시켜주신 지역민들을 생각하면 숱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10일 목요일, 평소 존경하는 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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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2.1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