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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집행부에 대한 ‘2022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감에서 고성군의회는 감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각 상임위별로 나뉘어 실시해 지역민들로부터 고무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이슈로 떠오른 것은 없지만 매년 거론되고 있는 인구증가를 위한 대안마련과 청년정책과 여성 복지정책에 관련한 질의는 계속되고 있다. 물론 이는 전국 곳곳의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뒷짐 지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물론 이 모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11.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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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진다. 고성군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고성군 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2022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고성군 행정의 문제점은 물론 여러 가지 대안 등도 함께 도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운영 및 사업실태 등을 정확히 파악해 내년 예산편성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스마트 축산, 스마트 양식장, 동해면 풍력발전단지 조성, 유스호스텔 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11.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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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사태‘는 무려 156명이라는 생떼 같은 목숨들이 눈꽃처럼 스러졌다. 희생자도 대부분 10대, 20대로 갓 피어나려는 꽃봉오리들이다. 당시 뉴스 보도를 통한 많은 국민들은 반신반의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후진국에서나 일어날법한 그것도 선진 대한민국이란 곳에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년 동안 막혀 있던 물꼬가 터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이태원으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이 일대에 거주하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11.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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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답보상태였던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지역인 동해면 양촌·용정지구에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강엠앤티㈜가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2027년까지 7,3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상남도 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 2,000명을 우선 고용한다는 내용의 골자이다. 건축과 기계·장치 등 설비비용을 포함한다면 무려 1조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 실제 이렇게만 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실로 크다 할 것이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시’ 생산유발효과는 10715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10.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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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12월 22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는 6-7명 정도이며, 체육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백 회장은 아직은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현재 고성군은 스포츠파크에 야구장을 신설하는 등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교적 온난한 기후조건 등으로 동계전지훈련 최고 입지조건을 내세우며 명실 공히 체육 메카로서 자리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10.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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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의 옛 터전인 고성군에는 크고 작은 고분군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고분이 송학동 1호분이다. 특히 송학동 고분군은 소가야의 왕족 또는 그에 버금가는 지배층의 무덤으로 소가야의 상징이라 알려져 있으며 사적 제119호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도굴되어 지금은 펑퍼짐한 봉분 외에 소가야의 역사나 문화를 추정해볼 만한 그 무엇 하나 남아 있지 않다. 그래도 여전히 대표적인 소가야의 상징물인 것만은 분명하다. ‘군민체육대회’와 ‘소가야문화제’에 앞서 제례봉행을 여기에서 지내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라는 것은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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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10.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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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나라 고성에서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2022년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끝나지 않은 모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룡엑스포에서는 다양한 공룡이 살아 숨 쉬는 공룡 캐릭터 관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공룡 체험 등을 구성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뵌다. 그렇지만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개최를 며칠 앞에 둔 고성군의 반응은 썰렁하다 못해 차라리 냉랭하다고 봐야 옳을 성 싶다. 마치 엑스포 행사가 인근 통영이나 진주 등에서 개최하는 듯한 분위기 때문이다. 길가의 가로수에는 소가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9.3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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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으로 불린 ‘힌남노’는 전국곳곳에 할퀴어 많은 피해를 남겼고, 연이은 ‘난마돌’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소가야 옛 터전인 고성에는 그다지 큰 피해는 없다고 단언해도 될 만큼이라고 하니 이보다 다행스런 일이 어디 더 있을까 싶다. 실제 고성군 전역에서 많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었기에 모든 일정을 뒤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만큼 고성군도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지역민화합을 위한 ‘화합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내주인 10월 1일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9.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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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명절특수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예년보다 빠른 추석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불경기 영향이 아닌가 싶다. 올 추석은 이래저래 시름을 더한다. 특히 엎친대 덮친다는 격으로 추석 코앞에서 불어 닥친 태풍 ‘힌남노’ 의 영향도 무시할수 없다. 물론 직격탄을 맞은 농·어민들의 고통도 이루 말할 수야 없겠지만, 턱없이 오른 추석 성수품 마련으로 주부들도 한숨을 쉴 수밖에 없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올 추석 민심은 유달리 썰렁하다. 전통시장에서도 예전만큼 활기를 찾기 어렵다. 실로 걱정스러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9.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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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성문화원 임시총회가 열렸다. 그동안 노구를 이끌고 고성군 문화 발전에 총체적인 역할을 다해 오신 도충홍 원장의 임기만료로 인한 새로운 임원진의 승인을 받기위해서다. 그런데 문화원장 승인을 앞두고 불거져 나온 사안은 연일 갑론을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행여 지금껏 쌓아온 고성문화원의 위상과 반석위에 올려놓은 그동안의 노고에 누가 될까 심히 걱정스럽다. 지금까지 문화원장 선출을 두고 내홍을 겪어 온 것은 한편에선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단정 짓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태 어느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9.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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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이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거를 두고 여러 가지 불미스런 사안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내용인즉슨 고성문화원 이사회에서의 원장후보에 대한 추대결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비록 문화원 선거과정이 공직선거법을 따르지는 않더라도 정관이나 기타 유사한 선거법에 위배한 경우는 불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사료된다. 특히 문화원장 선출은 어떻게 보면 지자체 수장만큼이나 격을 높게 보아도 무방하다 할 것이다. 이는 지역의 정체성이 깃든 역사나 문화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 할진대 잘못된 관행(?)으로 문화원의 임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8.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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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골프장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린다. 골프인구 확산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방문이 어려워진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전국 곳곳에선 골프장조성사업이 대세다. 고성군에서도 몇몇 업자들이 골프장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엿보인다. 그런데 골프장 조성 예정지는 마암면 도전리 일대로 다름 아닌 고성군의 뜨거운 감자였던 ‘구 해교사부지’이다. 문제는 이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몇몇 곳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칫 부동산 투기 양상으로 이어질까 우려 되고 있다. 그보다는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8.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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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는 군정의 두 가지 키워드를 소통과 협치로 정한 후 취임 첫날부터 쉴 새 없는 민생투어를 계속해 고맙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어저께는 고성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조기 이행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고성군 전 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약사업 실행계획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선거 중에 내건 공약사항들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반영하고 통합과 조정을 거쳐 실천계획을 구체화해 8월 중으로 최종 확정이 된다. 이군수가 제시한 공약사업은△군민참여 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7.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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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시작되고 제9대 의회가 시작된 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고 있다. 이상근 군수가 당선되고 취임 후 가장 즐겨 쓰는 구호가 ‘소통과 협치’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다. 이는 지난날 고성군과 의회와의 힘겨루기 때문이다.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에게 돌아갔다. 이군수가 ‘소통행정’을 내세우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라면 앞으로의 4년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고성군의회의 전횡은 여전하다. 당시 백군수가 수차례 건의하고 상정한 유스호스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민선8기가 들어선 이 시점에서도 또다시 부결됐다. 반면 고성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7.2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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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상정이 바로 코앞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면 사업이 전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봉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업이 지연될수록 자재비 폭등으로 인한 사업비도 갈수록 늘어난다. 여하튼 우리로선 모든 게 불리한 여건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동안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 배경을 살펴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체육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방문으로 고성을 찾는 체육인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의 부족이 항상 문제로 제기되었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7.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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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행정이 시작됐다. 얼마 전 전국 광역 시·도지사, 시·군 단체장 등은 일제히 취임식을 가지면서 철저한 공약이행과 더불어 지역민에 대한 신뢰 행정을 약속 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시·군정이 새로워질 수 있는 계기로서 기대를 갖게 하는 동시에 무리한 정책 선회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없지 않다. 특히 민선 8기는 정권이 교체된 데다,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냉엄한 시기에 새로운 비전으로 가능성과 희망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으로 지친 지역민의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지속가능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7.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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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은 민선8기 지방자치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날이다. 특히 지자체장과 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바람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임에 이른 만큼 개인적으로도 그 감회가 결코 가볍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역에 산적한 현안사업과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막중한 책무를 잊어선 안된다. 연일 치솟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지역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성군은 많은 난제를 안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이번에 취임하는 이 군수가 소통과 협치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6.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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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민선 8기 군정구호를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로 야심차게 정했다. 새로이 제정된 군정구호에는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더 나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뜻의 철학과 의지가 다분히 담겨있다. 군정구호는 취임 시 군수로서 군민을 대하는 다짐이자 약속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어 나감에 있어 가장 척도인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당선인도 민선 8기 군정 실현을 위해 5가지 군정지표를 정했다. △첫번째 '생동하는 지역경제'는 기업과 첨단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6.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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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른바 ‘선거의 해’로 불리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국 단위의 선거가 불과 석 달도 채 못 되는 차이를 두고 연이어 진행됐다는 점에서다. 물론 ‘제3의 선거’로 불리는 지방의회의 ‘의장단 선출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그래선지 지방의회 출범 속에서 최대 난제인 ‘원 구성’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벌써부터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원 구성’은 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인 집행부에 대해 권력분립의 원리에 따라 상호 견제와 협력, 그리고 통제에 나서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이번 선거의 특성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6.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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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사회에서는 자주 ‘흰 코끼리’가 회자된다. ‘흰 코끼리’는 겉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돈만 많이 드는 실속 없는 ‘애물단지’를 뜻한다. ‘흰 코끼리’는 불교에서 대단히 귀중한 존재로 여겨지는데, 이는 석가모니의 모친인 마야부인이 태몽으로 6개의 상아가 달린 흰 코끼리가 옆구리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흰 코끼리는 어떠한 일도 시키지 않고 신성시되고 있다. 태국의 경우 국가의 수호신으로 대접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코끼리도 신성하게 여겨진다. 그렇지만 고대 태국 왕들은 진귀한 ‘흰 코끼리’를 마음에 들지 않는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6.09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