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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각종 송년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 행사의 취지는 주로 생활에 쫓겨 자주 만나지 못하는 지인이나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 새 각오를 다지는데 있다.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동문회 행사는 선후배간의 친목 도모 및 정보 교환은 물론, 함께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서로 격려와 위안을 받는 것으로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직능 단체들의 연말연시 모임은 단체의 현안 문제 공동해결책 제시 및 새해 계획 발표 등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아 각오를 다지는 것이 주를 이룬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2.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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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누구에게 물어봐도 대답 없고 푸른 하늘 더 높다.만년설이 신비로운 하늘 끝 산골짜기 독수리 떼 날고 무얼 찾아 두 눈 그렇게 붉게 뜨느냐?삶이란 만남과 헤어짐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레바퀴.칼날 같은 날씨의 황량한 고산지대독수리 떼 먹이 찾아 날개 펴고 눈빛 번쩍인다.헝컬어진 머리카락 남루한 옷차림죽은 시신 메고 산 중턱 천장(天葬)에 오르면라마승의 염불 소리 신비롭고 육신은 해체된다.죽어서도 내 한 몸 독수리에 무상(無想)으로 던져주리!내 육신의 집착에서 벗어나리!땅속에 묻은들, 강물에 던진들, 불태운들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2.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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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2024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1.27% 늘어난 6929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상근 군수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고성을 새롭고 군민을 힘나게 할 수 있도록 군의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의 내년 예산 편성의 중점은 ▲행복하고 따뜻한 고성을 만들기 ▲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2.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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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구 선진국과는 달리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준비도 미흡하다. 지난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고령화율은 18.8%, 고성군은 이미 35.2%다. 앞으로 불과 16년 뒤인 2040년에는 각각 34.4%와 54.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100세 시대로 전환되면서 우리는 은퇴 후 30~40년의 노년기를 더 보내야 한다. 또한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인구는 이제 사회적으로도 소중한 자원이다. 노인들이 행복하고 보람찬 노년기와 함께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3.12.0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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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은 올가미, 서민들 목을 돈에 매다는 단두대.물가가 파도타기 하니 서민경제 낭떠러지 보인다.돈이 무엇이건 데? 당신 마음 기쁘게 하고 슬프게 하고 비참하게도 한다.돈 때문에 부모 자식 다툼이 일어나도친구 사이 신뢰가 깨어져 마음 상해도몇 달 치 월세 못 내어 주인 눈치 보면서도공공요금 영수증 우편함에 겹겹이 쌓여도 식육점 앞 지나며 삼겹살 구이 먹고 싶어도컵라면 하나로 배고픔 때우며 땡볕에 고된 노동 하면서도어쩔 수 없이 돈을 사랑한다.돈이 무엇이건 데?돈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돈 떼어먹고 멀리 도망간 친구 생각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2.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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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권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야간 여권 민원실’이 큰 호응 속에 운영돼 고무적이다. 특히 요즘은 글로벌 시대로 해외여행자들이 상당수로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 등을 준비하기 위한 여권 발급 신청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야간 민원실’은 평일 업무시간 내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여권 신청 및 교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인감증명 및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등이다. 여권 신청은 신분증,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2.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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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가을 하늘 뭉게구름 피어오르더니 비가 오려나?아내 얼굴 먹구름 스치면 세상천지 어두워진다.잔소리 쏟아져 온몸 적시려나?여자 나이 중년을 넘어서면 그렇게 되나 봐.언제나 맑은 날 되었으면 좋겠는데---따뜻한 표정, 웃는 모습 얼마나 좋아.잔소리 쏟아지면 우산을 쓴다.‘우두둑’ 우산 위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빗 방물 물보라 일으키며 사방 흩어지네.잔잔한 호수 파문이 일듯심장에 시린 아픔 분수처럼 뿌려지며전생에 무슨 한 맺혀 이렇게 요란한가?힘의 균형 깨어지는 소리대화 장벽 무너지고 갈등의 폭 깊어 가는데상처투성이 방문 굳게 닫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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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인구수가 5만이 붕괴돼 대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통계에서도 인구소멸 우려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만 6515세대, 4만 9488명이다.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2만 3359명이 고성읍에 몰려있다. 나머지 13개 면 지역 중 3000명 이상이 거주 하는 곳은 거류면과 회화면, 동해면 3곳뿐이다. 구만면과 영현면은 1000명이 채 안 된다. 고성군 인구수는 조선기자재업 호황에 힘입어 2011년 5만 890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감소 추세다. 저출산과 고령화, 농촌 기피로
기자수첩
고성시사신문
2023.11.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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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고, 저녁 퇴근길 노점상의 뜨끈한 붕어빵 한입 베어 물고 싶은 계절이 왔다. 쌀쌀해진 밤 기온에 집집마다 창고 구석에서 먼지 쌓여있던 난방기구들도 거실 한 편에 제자리를 찾는 걸보면 더욱더 겨울이 코앞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한다. 흔히들 11월은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풍요의 달, 붉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는 행락철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소방관에게는 긴장의 끈을 조이고 매일매일 출동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는 달이다. 11월은 겨울의 초입, 난방기구의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의 위험이 증가하는 계절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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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가리비를 공룡 엑스포와 함께 고성의 대표적인 효자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가리비 수산물 축제 역시 올해의 미흡함을 개선하여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필요하다. 고성 가리비 축제는 고성에서 생산되는 가리비의 참맛을 알리고 위축된 수산물 시장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고성의 대표 축제로,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였으며, 지역 예술인의 참여,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통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호평받는 성공적인 축제로 종료되었다. 다만 옥에 티라면, 일부 획일화된 행사와 부족한 콘텐츠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3.11.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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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무리 몰인정하다 하더라도맘에 맞을 때만 절친한 친구이다가 생각 한번 부딪쳤다고 멀어진다면--- 선물 주고받을 땐 가깝다가네것 내것 따질 땐 목소리 높아진다면 그게 친구일까?사이좋게 지낼 땐 내 형제 내 부모 하다가 이해타산 따질 땐 돌아선다면 그게 형제와 부모 자식일까?의식주 풍족할 땐 내 남편 내 아내 하다가 살림살이 어렵다고 돌아눕는다면 그게 부부일까?내 이익만 챙기려고 만난 인연 아닌데이해타산 능숙하고 교활한 어리석음이여!슬프고 마음 아픈 일이다.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바쁜 몸짓 하느냐.동물적 습성이 나타나네. 이해관계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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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50만 4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고성군도 350여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마쳤다. 어쨌거나 수능은 대입의 최대 관문인 것만은 사실이다. 특히 이번 수능은 킬러 문항이 확실히 배제돼 수험생들이 혼란은 적었으며, 공교육 과정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기존 경향이 유지됐다. 다만 난이도는 2023학년도 수능과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은 EBS 수능 교재를 밀도 있게 연계하고 교육과정 핵심 내용이나 개념 바탕으로 설계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1.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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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민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족을미사일과 전차 포탄으로 살육하는 장면 비참하고 처참하다.가두리에 가둬놓은 노루 새끼에게 총질하듯가자 도시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무자비하게 퍼붓는 전차 포탄에 아비규한이 된 팔레스타인 민족의 울부짖음 ”죽기 싫어요. 살려주세요. 우린 잘못 없어요.“세계평화의 상징 유엔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이스라엘의 살육하는 장면을 두 눈 뜨고 보면서도---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럴 수가살기를 품은 인간 도살꾼의 충혈된 눈동자, 이스라엘 군인들최신 포탄을 쏟아부으며 팔레스타인 민족을 밤낮으로 난도질하고 있다.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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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로봇 기계 오작동 등으로 사망하거나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최근 산업현장은 물론 농가에서도 인공지능(AI)이나 산업용 로봇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안전장치 확충과 안전의식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얼마 전 고성에서도 한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산업로봇이 40대 노동자를 박스로 인식해 압착시켜 숨지게 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 역시 산업용 기계로봇 센서의 오류를 살펴보던 중 일어난 사안이라 더 그러하다. 산업로봇 오인·오작동 사고는 국내외에서 종종 발생하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1.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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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농촌은 계속되는 인구감소 등으로 매우 어렵다. 이는 농촌지역의 삶이 척박하고, 농가소득이 매우 낮은 것에도 기인한다. 경남의 농촌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경남의 농가소득은 도단위에서 5년 연속 최하위 수준이다. 이는 경남 농촌지역의 농업소득 기반이 그만큼 척박함을 방증한다.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농업이 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한 계획과 적정한 농업예산을 확보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경남도 전체 예산에서 농업예산을 늘리는데 애써왔다. 경남도 농업예산이 수년 전만 해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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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고성시장이 개장 60주년을 맞아 환갑이 되었다. 고성군민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고성시장 개장 60주년 기념행사’를 지켜보며, 필자는 고성시장이 더 큰 활성화를 이루어 고성시장 상인 모두의 입가에 늘 행복한 미소가 피어나길 고대하며 고성 전통시장에 대한 작은 소회를 글로 담았다. 튀르키에 이스탄불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는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르’이다. 그랜드 바자르는 1455년부터 동서양의 문물이 유통되던 시장으로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특색을 가지고 있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특히 그랜드 바자르는 미국의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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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향기 창문 너머 단풍나무 밑 지나더니잎새마다 크레파스로 울긋불긋 색칠해놓았네.바람이 불 때마다 한잎 두잎 춤추며 떨어져 간다.멀리 냇가 하얀 억새꽃 무더기 위에 아파트 화단의 줄지어 늘어선 코스모스 꽃 위에 팔랑팔랑 춤추며 내려앉네.불꽃 같은 사랑의 바람 타고 팔랑거리며 가을이 되면 사랑하는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빨간 단풍잎 책갈피 속에 접어서 사탕 같은 애절한 사연 밤 지새우며 꼬박꼬박 쌓는다.받을 사람도 없는데---어쩐지 마음 울컥해지고노랑 은행잎 흩날리던 은행나무 밑에서 기약 없이 당신의 기다림에 마음 지쳐 우울하던 그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1.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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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고성군의 핵심 문화 사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축제인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누적 유료관람객은 18만 186명으로 공식 집계했다. 엑스포 기간에는 6일간의 추석연휴와 한글날 3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공룡 나라에 방문했으며, 일 최대 유료 방문객 수는 1만4481명이다. 이렇게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은 가운데에서도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치룬데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1.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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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의 가까운 곳 어디라도이해관계 지천에 늘려있어.충돌해 불꽃 티기면 당신 인격 밑바닥까지 보인다.양파껍질 한없이 벗겨도 알 수 없다지만이해관계 얽히니 속내가 거침없이 드러나더라.그게 진짜 당신 모습인가? 무서운 욕망 악마처럼 미소짓고 그것을 본능이라 말하지 마라.이웃사랑 밤낮으로 부르짖는 성직자라도지식이 높은 학자라도정의 부르짖는 법관이라도죽을병 치료하는 명의라 할지라도목숨 아끼지 않는 친구라 할지라도신뢰하는 부모 자식 사이라 할지라도가난한 농부라도 이해관계 충돌 앞 고개 숙이며 외면한다는 사실얼굴 색깔 푸르게 변하는 모습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0.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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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대표적 수산물인 제7회 가리비 축제가 막을 내렸다. 가리비축제는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이상을 담당하는 고성의 대한민국 최고 명품 가리비와 싱싱한 국내산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 어업인들을 응원하고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고성 가리비’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이다. 그래선지 이번 축제에서도 싱싱한 가리비를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루었다. 지역 예술인들도 대거 참여해 각종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0.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