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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으려고 아침 일찍 두 눈 비비며 일터에 간다.거울 바라보며 단정한 몸차림귀향하는 나그네처럼 숨 가쁘게 달리지.직장상사 몰상식한 빈정거림 아양 떨며 아부하고갑질 직장차별 웃으면서 견딘다.살아남으려고 낯선 친구 사귀고 각종 모임 나간다.마음에 없는 밝은 표정 습관처럼 꾸미며힘센 권력 꾼의 허무맹랑한 주장 박수치고 부패와 불의한 일에도 모른 척 눈 감는다.살아남는다는 건 자신과의 비굴한 싸움,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인들---살아남으려고 물불 가리지 않고 돈 벌러 가는 거야.자존심과 부끄러움 하수구 팽개치고돈벌이 된다면 양심과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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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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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50~60년대 베이비붐 시대와 고도성장기 그리고 산아제한 정책도 경험했다. 이러한 시대를 살며 사람들은 농촌에서 도시로,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일자리와 배움의 기회를 찾아 이동했다. 이 시기는 높은 출산율로 학생수가 많아 오전반·오후반을 운영하거나 콩나물시루 교실이었다. 도시나 농촌지역 할 것 없이 과대·과밀의 학교와 학급이 문제였다. 사회가 급속하게 변해 오늘날은 도리어 과소나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학교를 둘러싼 이슈다. 이는 우리의 생각·가치관·사회구조 변화와 함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결혼을 늦추거나 출산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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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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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유지하며 끝없이 달리는 철길처럼기찻길 철로 위 걸어 본 적 있는가?가까워도 멀어도 위험해.당신과 나 사이, 일정한 간격[間隔]이 필요한 거야.간격[間隔]이 존재한다는 건 불편하지만 말이다.웃는 얼굴 가까워지고 싶은가?멀어지는 건 더욱 싫어.가까울 때 멀어질 준비 해야 하느니친절한 표정 다가올 때 가장 가슴 떨린다.멀어질 때 실망스러운 모습 표현하기조차 어렵구나.멀어졌다 해도 신뢰와 사랑에서 떠난 것 아닌데가까울 때 실제 모습 잘 보여 그런 거야.신뢰하고 있으나 믿음직스럽지 않아.솔직한 척, 하지만 때로는 위선적이야.가끔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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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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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이 수교를 맺은 지 올 해 33년이 되었다. 현재 한국이 몽골의 4위 교역국으로 성장할 만큼 그 동안 양국은 문화교류,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몽골은 넓은 국토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이다. 요즘 몽골에서 K-콘텐츠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제품과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필자는 국외연수출장으로 몽골을 방문하여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현지 반응과 몽골의 성장 잠재력을 직접 보고 왔다. 이러한 시기적 흐름은 몽골에서 경남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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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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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 북핵 타령, 좌파 타령, 국가안보 팔이,지겹지도 않은가?지긋지긋한 협잡꾼 속임수, 허튼 노래 그만 불러라.지금이 50년대 60년대냐? 얼치기 바보야!지금이 이념투쟁 하는 시대냐?후진국 아프리카에서도 안 한다.국민경제나 챙겨라.공공요금과 세금폭탄 야밤중에 야금야금 올리면서국민에게 독박 씌워놓고 해외여행 즐겁냐?이 핑계 저 핑계 국민 혈세 펑펑 쓰고 세계적 호구 짓 하며사진이나 찍고 명품 쇼핑하는 걸 국익외교라고 자랑하고---물가는 하늘 높이 점프하고돈의 가치 낭떠러지로 추락. 노동현장에 땀 흘려 돈 벌어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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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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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에건국절이라는 기괴한 역사 왜곡의 가짜 탈을 쓰고순국선열 앞에 향불 피우던 현대판 친일매국노 누구인지 이제야 알았네.끼리끼리 미친 굿판 벌이며잃어버린 나라 찾기 위해 일제에 항거하며독립운동하던 애국지사를 백주 대낮에 ‘매카시즘’으로 공개 처형하는구나!독립운동가의 흉상을 거리의 광장 단두대에 목매다는 어이없는 노략질,국민 울분이 하늘까지 치솟는다.조국 해방에 기뻐 춤추던 항일투쟁 독립투사,치욕 당하는 장면 두 눈 뜨고 볼 수 없지 않은가!이러다가 광화문 광장에 친일매국노 이완용 동상 세우겠다.박물관의 유물로 추락할 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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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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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온달이 과학자에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질문 던졌다.“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언제 바다로 배출하나요?”2023년 8월 24일부터 배출 시작한다.“방사능 오염수 분량은 얼마나 되나요?”137만 톤이니 상상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그것만 배출되면 문제 해결되나요?”아니야! 원전지하에 파괴된 핵연료가 오염수 계속해서 만들고 있다.“원전지하의 파괴된 핵연료 제거 가능한가요?”현재 기술로는 상당히 어렵다.“왜 어렵나요?”파괴된 핵연료에 방사능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한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네요.”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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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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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세계주도권 다투는 소리 온 동네 시끄럽네.큰집에서 날마다 싸우니작은집 살림살이 복잡하고 피곤하다.싸움질에 밥그릇, 냄비, 솥뚜껑까지 날아다니며반도체, 밧테리, 자율주행차, 스마트 폰도 던져버리고---자기들끼리 죽든 살든 싸우면 그만인데 괜히 남한과 북한을 행동대장으로 끌어들이네.일본은 시누이 역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행동대장끼리 싸움 붙여놓고자기들은 뒤에서 조폭 두목 역할만 할거라고---이들에게 놀아나는,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 어이없구나.싸우면 코피 터지는 게 누군데?이웃 국가는 평화로운데북한에 아기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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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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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조국광복, 박물관에 걸어놓은 호화 액자 아니죠.국민의 가슴에 눈물과 감격, 폭풍처럼 몰아쳤던 천지개벽입니다.우리 근대사에 이보다 더 충격적인 극적 반전 어디 있었나요?일제의 탄압과 감시를 피해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 수립하고 조국독립을 위해 평생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와 3.1 독립운동 투쟁의 뜨거운 열망의 결과라서 그렇습니다.그렇지만 일제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며 같은 민족을 멸시 조롱하던 국적 불명 매국노 잊을 수 없죠. 일본 순사의 완장 차고 독립운동가를 밀고하여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던 친일매국노 말입니다. 그들의 후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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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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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국 금수강산광복 그날이 오면삼천리 방방곡곡암흑에서 광명의 빛이눈물어린 감격과 환희의 물결온 겨레가 하나 되던 날하늘도 땅도 함께 했다되살아나는 생명의 환호소리광복의 기쁨이여얼마나 그리던 조국 광복인가비바람 긴 세월조국에 전부를 바친순국선열의 혼은침묵의 대지위에꽃잎처럼 피어나고 있나니당신의 숭고한 애국정신멈췄던 겨레의 맥박다시 고동쳤네겨레여 이 감격 영원히이제 일어서서 힘찬 내일을 향하여오천년 민족사망국의 설움과 압박에서지나간 77년 오늘후손들 가슴속에 역사가 남긴 조국사랑광복이 오니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속에나라사랑 마음과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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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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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 78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선열들은 일제치하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주독립의 꿈을 잃지 않았고, 어느 곳에서도 삶의 터전을 일구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우리나라의 독립은 수많은 평범한 민초들과 이름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사라진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고성군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한 연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재조명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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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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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아파트에 삽니다.앞으로는 맑은 시냇물 흐르고사시사철 온갖 물고기 하늘 향해 점프하며 오두방정 떱니다.뒤로는 하늘에 닿을 듯 높은 바위산 웅장하고내가 하는 일이라고 해봐야빈 집 거실에서 하루 종일 뜀박질하며 뒹굴기도 하다가온갖 것 물어뜯으며 어질러놓고심심하면 방에서 방으로 장애물달리기 거울을 보며 혼자 미친 듯이 웃고 춤추며 노래 불러요.“머---------엉멍멍! 머엉 멍멍멍! 깨깨-깽-깽-깽! 왈왈왈!”주인 인척 깝죽 되는 젊은 부부는 내 하인인데요.아침 일찍 깍듯하게 인사하며 사라졌다 오후 늦게 들어오죠.꼬리를 살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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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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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침묵 흐른다.다정하던 목소리 싸늘한 냉기 되어 찬바람 분다.유리창 깨어지는 소리 심장까지 들리는데상처의 흔적 재생산하는 어리석음.부부싸움 휩쓸고 지나간 자리, 전쟁의 폐허 사랑한다던 속삭임, 친절한 미소, 달콤한 입맞춤의 추억 지워지고 포탄이 떨어진 자리 상처만 깊어지네.꼴 보기도 싫어, 헤어지는 게 좋겠다.미움과 원망이 폭포수처럼 가슴 풀어헤치면악마의 비웃음, 잔인한 표정지척인 거리, 돌아앉으면 천리만리 먼 길.아픈 감정 폭발하며 붉은 용암 쏟아낸다.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니 대화의 장벽은 높아만 가고부딪치는 곳마다 불길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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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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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렇게 오래 살면서 한평생을 잠깐이라고 하나요.나의 하루살이가 당신의 일백 년인데---당신이 일백 년 살 때 나는 하루를 산답니다.비록 하수구에서 태어났지만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삽니다.비가 올 땐 풀잎 밑에 쉬고 햇볕이 나면 강변에 앉아뜨거운 땡볕에 땀 줄줄 흘리며 시궁창 물 위를 날아요.길거리나 난장에서 길 가는 사람 붙잡고 웃음을 팔아요.그래도 나는 부자입니다.고성의 넓은 들은 나의 논밭이고벽방산과 거류산은 나의 정원철 따라 꽃 피고 뻐꾹새 노래한다.철뚝 앞바다는 나의 작은 연못 온갖 물고기 은빛 반짝이며 즐겁게 뛰노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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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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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빨대, 농촌 지역 인구 무차별 빤다.수도권 인구 비만으로 심각하고, 농촌 지역 인구소멸 아우성이다.인구 늘리려고 우리 지역으로 이사 오세요. 귀농 귀촌하세요.“올 사람도 없을텐데---홈쇼핑 광고하는 것인가?“젊은이들아! 결혼해라. 아이 많이 낳아라. 특별 장려금 주께.아이가 붕어빵인가, 한꺼번에 대량생산 하게남자는 밀가루 반죽이고 여자는 빵틀인가 봐.생물의 특징은 환경이 어려우면 짝짓기와 번식 멈추는 것.결혼하면 집도 없는데 어디 살라고.강남 간 제비도 없는데 자식 주렁주렁 낳아 흥부 가족 되겠네.농촌 빈집은 도깨비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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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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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동안 고성군의 이슈였던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지난 23년 3월 어렵사리 재 착공 되었지만 당면한 과제가 수두룩해 또다시 답보상태에 빠질 위기에 놓여 있다. 중요한 것은 ‘유스호스텔’을 고성군의 ‘랜드마크’로 까지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유스호스텔 조성 사업에 대해 하나, 둘씩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로 이어진 모든 과정이 고성군 행정의 부실과 고성그린파워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천만다행인 것은 제때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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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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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 소리 요란한 오월의 숲속 장례식장 보인다.장례식장 앞길 장미꽃 축제 한창이네.장미꽃 향기 천지에 진동하는데죽는 사람 죽더라도 산사람 즐겁구나.병원보다 장례식장 간판 아름답다.장사가 잘 되는 모양인가? 문전성시[門前成市] 이룬다.죽음을 축하하며 즐겁게 담소 나누는 소리오색찬란한 화환[花環] 끝없이 줄을 서고보낸 사람 이름 휘황찬란하네.당신도 언젠가 들러야 할 곳인데---.들여다보니 영정[影幀]이 국화꽃 목걸이 하고술 마시고 기름진 육류 먹으며 미소짓는다.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 호탕하게 웃더니---백 살까지 살 거라고 큰소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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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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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 끊임없이 변하는구나.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고 아침의 내가 저녁의 내가 아니었네.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어 그렇다.일 년 사계절 변하는데 당신이라고 변치 않겠는가?내가 변한다고 실망 마라.그렇게 당신은 늙어가는 것이다.세상에 고정된 것 어디 있는가?계절 따라 나의 모습 변해간다.친구가 배신했다고 실망하지 마라.사랑하던 사람 떠났다고 원망하지 마라.그것이 사람이고 자연 섭리다.어제 사랑하던 사람 오늘 미워지고어제 욕설했던 사람 오늘 고맙다.봄이면 꽃피고 가을에는 낙옆지고 겨울이면 눈 내리는데여름이면 짧은 바지 겨울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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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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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바람 따뜻한 마음처럼 부드럽게 얼굴 스친다.마음은 몸을 데리고 어디든지 가는구나.마음이 하고자 하면 아름다운 표정 지으며 미소짓는다.단짝 친구처럼, 서로를 기뻐하며 고마워한다.마음 가는 곳에 몸이 있네.하얀 눈 솜처럼 뒤덮힌 지리산 천왕봉 등산할 때피곤하지 않다고 속삭이며 즐거워했고가을 단풍 무지개 빛깔로 휘날리던 날. 설악산 능선 오를 때 발걸음 가벼워 구름 같았다.바닷바람 땀방울 날아가던 거제 해금강 거닐며“아! 수평선이 저기 뚜렷이 보이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냐!”멀리 해변에 반짝이는 하얀 모래사장 밤하늘 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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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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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의 선봉에서한 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임들이여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전의 용사들 조국의 산하와 머나먼 월남의 정글에서자유 우방에서승리의 횃불 높이 들었던 천하무적그 힘찬 충성의 목소리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부르면 저 앞에서 당장 뛰어 올 것만 같은전우들이여 슬픔이 너무 깁니다목 놓아 불러보고 흔들어 봐도 대답 없고어두운 참호에서 전우의 시체더미 속에서나누어 먹든 피 묻은 주먹밥 그 추억포화가 한반도 전역을 휩쓸던그때 그 시절 조국 수호의 선봉에서혈전의 고지와 능선마다빗발치는 총탄 내내 온몸으로 받아 안으면서도 가슴에 새겨진 임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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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