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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마음에 따뜻한 봄 언제 오려나.철쭉꽃과 개나리꽃이 지천에 웃음 짓는 봄날 말이에요.얼음이 맑은 시냇물로 흐르는 따뜻한 봄날 말이에요.당신은 얼음처럼 차가운 눈사람인가요?당신 마음에 사시사철 얼음 얼고 눈만 내립니다.계절이 수없이 바뀌어도 냉혹한 찬바람만 불어요.얼음 강가에서 썰매를 타고 눈 내린 언덕에서 눈사람과 속삭입니다.외투를 겹겹이 걸쳐도 당신 곁은 너무 춥고 떨려요.따뜻한 품속이 그리워요.당신의 숨소리에 은빛 물고기 몸 움츠려 바위 밑에 숨는데말소리조차 쌀쌀하고 표정은 굳어 서리가 내립니다.마음에는 냉혹한 고드름 주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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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4.02.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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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의 포성이 아직 멈추지 않고 있고, 고유가와 세계 경제의 침체로 힘겨운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의 큰 명절인 설날이 며칠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한 때 전통적인 음력설은 구정으로 밀려났고 정부의 이중과세에 의한 불필요한 낭비를 막겠다고 음력설날의 성묘와 세배를 금지하기도 했지만 1989년부터 음력설을 ‘설날’로 변경하고 연휴기간도 3일로 연장하였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둔 재래시장의 대목장 풍경은 아직도 경기는 얼어붙고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어 그 옛날 풍성했던 대목경기는 아예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선지 언제 부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4.0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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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해가 지면 집으로 향한다.발걸음 가볍고 마음 편안하구나.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침상 너머 하얀 눈 내리고무더운 여름이면 창문 너머 산들바람 불어온다.밤이면 희망찬 꿈을 꾸고 사랑하는 이와 밤새도록 도란도란 이야기 나눈다.피곤한 몸 싣고 집으로 향하는 승용차의 긴 줄 보이네.그 길은 산굽이 돌고 돌아 맑은 시냇물 흐르고멀리 까치 우는 소리 들리더니아침 이슬의 향기가 물안개로 피어오르는구나.어두움이 떼 지어 도시로 몰려오면 옹기종기 수많은 집 사이에 호롱불처럼 작은 불빛 하나 반짝이고나를 기다리는 보금자리 반갑게 보인다.날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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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4.02.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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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24년 새해가 한 달이 훌쩍 지나가지만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는 희망을 담기에는 너무나 암울하다. 우선 국제 환경 자체가 우리에게 너무 위협적이라는 사실이다. 유럽과 중동에서의 전쟁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북한도 덩달아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해 잔뜩 긴장감을 준다.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정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수출은 괜찮았다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지표는 냉기가 감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4.02.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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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무관심 사회 되었네.관심 없으니 당신은 못 본체, 스쳐 지나가도 몰라.보아도, 보지 않았어요.알아도, 난 몰라요. 모른다니까요.들어도, 못 들은 척, 못 들었는데요.불필요한 말 시키지 마세요. 피곤해요.복잡한 세상살이 이해관계 아니면 관심 포기하고 사는구나.목소리 외친다고 세상 달라지지 않아 그럴거야.의욕 가지고 사는 게 피곤하고 지쳐서 그렇겠지.웬만한 건 포기하고 사는 게 마음 편해서 그럴까?다 내게서 떠나거라. 귀찮다.관심 멀어지면 마음조차 멀어진다. 너무 반가운 척 이상한 친절 베풀지 마라.마주치는 시선조차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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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4.01.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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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2년째로 접어들면서 각 단체장들이 전반기 공약이행률을 속속 내놓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경남지역 선출직 단체장들의 공약이행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아 고무적이다. 최근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반기 2년 동안 공약이행률을 58%라고 발표했다. 이 군수의 지난해 말 기준 민선 8기 전체 70건의 공약사업은 완료 40건(58%), 추진 중 29건(41%), 폐지 1건(1%)이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초고령 어르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 확대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유치 △보훈 가족 예우 지원 확대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4.01.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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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망토와 마스크 머리 깊숙이 눌러쓰고잠수함처럼 부엉이 눈만 번쩍이며 시선을 휘두른다.당신은 숨기면서 상대방은 알고 싶은가?군중 속 감추어진 무수한 시선[視線]들보이지 않는 선이 허공에 거미줄처럼 얽혔구나.수만 개 안테나를 하늘 높이 치켜들며 정보탐색에 방황하는가!음파탐지기가 생각과 마음 움직임까지 탐색하네. 탐색이 끝나면 당신의 행동과 말이 교묘하게 변한다.레이더 탐지기가 항로를 결정하듯---요염하고 지적인 여인 내 앞에 마주 섰을 때 미소 띤 그 선율 심장이 즈려오고따뜻한 표정 영상에 녹아들며 잊혀지지 않듯이---두려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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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4.01.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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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는 올바르게 처리하면 양질의 비료가 된다. 하지만 무단 배출하게 되면 환경오염은 물론 축산업계 전체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가축분뇨를 허술하게 처리한 양돈농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에서도 양돈농가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거나 악취 민원이 잇따르는 농가 5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20여개소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 양돈농가 4곳 중 1곳 꼴로 가축분뇨를 허술하게 처리하다 적발된 것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곳이 5개소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4.01.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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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이다. 새해는 항상 누구나 새 뜻과 새 마음으로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고자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본 의원 또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성군민을 위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고자 다짐해본다. 2024년은 국내외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고 특히 우리 고성군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서 인구 증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해인 것 같다. 인구소멸지역의 특색은 농어촌 지역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해 청년층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청년고용률이 낮고 젊은 여성의 일자리 기회가 적은 곳이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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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4.01.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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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게 이렇게 무서운 줄 꿈에도 몰랐죠.춥기고 하고요, 서럽고 배고프데요.살림살이 넉넉한 사람은 수백 번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죠.발걸음은 힘이 빠지면서 어깨는 움츠려지더라구요.바람마저 얼음처럼 차갑고 하늘은 날마다 검정색이었어요.가난하니 꽃을 봐도 아름답지 않고요.새해 아침 동쪽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도 반갑지 않고요.복 많이 받으라는 말도 듣기 싫었어요.마트에는 향기 나는 과일이 산처럼 쌓였는데요.싱싱하고 달콤하며 엄청 맛있어 보였어요.침 흘리며 구경하다가 컵라면 몇 개 사서 나왔어요.가난한 주제에 돈이 있겠어요?과일도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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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4.01.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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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개운하다.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하일 임포항이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올 한해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주거환경 개선, 어촌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일면 임포항은 ‘三活, 즉 지역活력, 공간活력, 주민活력’이라는 주제로 총 사업비 약 50억 원이 투입된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4.01.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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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자장면 한 그릇 먹었더니 스르르 잠이 왔다.젊은 시절은 꿈처럼 빠르게 지나가는구나!젊은 시절 퇴근하고 집으로 가면 시래기 된장국에 김치 한 접시, 보리밥 상 차려놓고 희미한 백열등 아래 어린 자녀들과 아내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매불망 당신을 기다리며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 모습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남편이라고, 멀리 출장길 다녀오는 날이면 어린 자식 손 잡고 마을 앞 신작로까지 나와 기다리던 아내 모습.해질녁 겨울 추위에 입감 호호 불며 새파란 입술로 낡은 몸배 바지와 허름한 잠바 걸치고동구 밖까지 나와서 나를 그토록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4.01.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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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 아침은 희망 어린 덕담과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 또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악몽을 떨치고 보다 진취적인 푸른 용의 기운으로 희망과 포부와 각오를 되새긴다. 기업, 관공서, 가정 모두 마찬가지이다. 그래선지 고성군을 비롯해 관내 공 기관들은 저마다 맡은바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서민을 위한 간절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지속적인 경기둔화추세를 해소할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서민경제가 죄다 얼어붙었다. 혹자는
기자수첩
고성시사신문
2024.01.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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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치단체마다 고유의 지역성을 담거나 주민들과 친근한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고성군과 이웃한 진주시의 경우 수달을 본 따 만든 관광 캐릭터인 ‘하모’가 진주시 본래 캐릭터인 논개를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사례의 경우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 현의 캐릭터 구마몬은 2010년 3월 만들어져서 지역 캐릭터를 벗어나 글로벌 캐릭터로서 인기를 끌었고, 캐릭터의 인기로 인해 구마모토현은 기존 계획을 변경시켜 신칸센 종착역이 될 수 있었다. 또한 구마몬 캐릭터의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수요가 줄어들기 이전인 2019년에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3.12.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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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바라보며환하게 웃는 네 모습하고 싶은 말 한 마디간절한 나의 소망꿈꾸는 당신에게태양이 산을 넘어나를 위해 밝혀줬지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까지고개 숙여 속삭이던 말씀나는 이 자리에서너는 그 자리에서이 땅에 축복의 빛기쁨과 슬픔 영광과 좌절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조국 번영의 북소리 울리는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우리 모두가 주인공꿈꾸는 새 시대소중한 한 해 되는갑진년의 기쁨우리들의 행복을 찾아라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빈 공간 채워주고흩어진 내 마음언제나 희망을힘찬 행진 멈추지 말아야!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2.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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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식 구경하기조차 힘드시죠.서민경제 어려운데 결혼하고 아이 낳겠어요?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 1만 원 인상도 반대하면서 아이 많이 낳으라고요? 불가사의[不可思議]하고 우습네요. 젊은이가 돈을 모아야 결혼하고 아이 낳죠.아이가 물만 주면 크는 콩나물 아니죠.없는 살림살이 아이 주렁주렁 낳아 흥부 가족 만들려고요?줄줄이 빈 깡통 들고 거리를 방황하면 어쩌려고요.아이 많이 낳으면 원시인,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이라 하던데요.출산율 높이고 인구증가 정책 편다고요? 되지도 않을 짓, 국민 혈세 펑펑 낭비하지 마시고 그 돈으로 현수막 몇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2.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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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참으로 겪기 드문 여러 가지 사건 등으로 고귀한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힘든 한 해였다. 여기에다 경기마저 얼어붙어 다들 힘든 상황이다. 그래선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추운 겨울나기를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있다. 이들에게 이웃의 작은 정성과 사랑 전달은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다. 연말을 맞아 각급 단체와 개인을 망라하여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담아주고 연탄을 나눠주는 사랑의 손길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다. 자신도 어려우면서 나보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2.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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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봄바람 불어오는 소리 아스라이 들리는 듯 당신만을 그리워하며 사랑에 목말라하던 그때철쭉은 지천에 붉은 물감처럼 꽃을 피웠고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흰색 숲에서는뻐꾸기 한 마리 아침부터 노래 불렀다.누가 보고 싶어 저리도 애달프게 울어되는가!오로지 나만을 사랑하노라고 얼굴 붉게 물들며 수줍은 속삭임에 기쁨이 파도처럼 온몸에 부서지고 있었다.흰 눈이 소복소복 쌓이며 소리 없이 내리던 날 당신은 다정한 목소리만 남기고 홀연히 흰 눈 속으로 떠났고상처 난 가슴을 부여안고 밤새도록 신음의 고통에서 통곡했다.마을 앞 흐르던 시냇물도 매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3.12.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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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내년 초부터 실시계획중인 지역 문화와 관광 사업을 책임지는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두고 우려가 깊다. 취임 1주년에 즈음해 이 군수는 문화재단 설립을 두고 "지역에 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당항포 등 관광 자원이 많은 만큼 고성다운 문화 관광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고성군은 문화재단 설립을 두고 문화예술단체 대표자 간담회와 재단설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완료하는 등 재단설립 절차를 진행해왔다. 여기에다 1800여만 원이나 들여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용역보고도 마쳤다. 그런데 당시 용역결과에는 군민 8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3.12.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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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함께하자고 날마다 노래하더니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 챙기는구나 !당신은 어려움 피해 혼자 지혜롭게 도망치고나 혼자 남아 고통의 함정에서 허덕인다면내 마음 당신에게서 떠난다.당신 향해 진정한 사랑의 말 하는데도상처받는 말만 골라서 내게 자랑스럽게 대답하는가 !아름다운 쪽빛 바다 남쪽으로 가자고 애원할 때당신은 찬바람 부는 북쪽으로 가자며 비웃는다면내 마음 당신에게서 떠난다.당신에게 항상 따뜻한 말 하는데도차가운 말투로 나를 조롱하며 쌀쌀한 태도 보이는가 !당신의 좋은 점 말하고 싶을 때나의 허물 들먹이며 즐거워한다면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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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3.12.14 22:52